기관의 매수세위축으로 주식시장이 출렁거린 끝에 연 사흘째 하락하면서 주
가가 950선밑으로 내려왔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한은의 은행에 대한 주식매수자제요청과 투신의 한은
특융상환부담 증권감독원의 단기급등종목감리강화발표등이 여전히 주요 기관
투자가의 매수세를 약화시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반기실적이 발표된 은행주와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광업, 증권주로 매기가 살아나면서 이들 종목들이 낙폭을 줄였다.

또 크라운제과 삼부토건등이 연3일째 하한가를 기록하는등 단기급등종목들
의 매물출회가 증가하면서 내림세가 뚜렷해진 양상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51포인트가 내려 949.73을 기록, 940선대로 주
저않았으며 한경다우지수는 0.20포인트가 하락해 144.43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천27만주로 단일장치곤 부진했으며 거래대금은 4천4억원이었다.

모두 3백6개가 올랐으며 4백29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