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6일 국무총리실이 올해 총리공관 관리예산을 편성하면서 필요최
소경비만을 계상해 지난해 예산의 52.5%수준인 2억5백만원으로 절감 편성했
다고 총리실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총리비서실은 또 지난해 연회행사를 전년도 2백62회에서 1백67회로 축소하
고 1인당 경비를 3만5천원에서 2만2천원 수준으로 낮추는 한편 선물용 시계
도 과거 개당 3만1천9백원에서 1만8천원으로 낮춰 8천8백만원 상당의 예산
을 절감했다.

총리 행정조정실은 지난해 직제를 축소조정,1개 조정관을 폐지하고 7명의
정원을 줄임으로써 7천6백만원 상당의 예산을 줄였고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 비품을 별도 구매하지 않고 공정거래위원회 비품을 넘겨받아 예산을
절약한 사례도 있었다고 감사원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