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의 촬영현장이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최근 이 영화의 촬영지인 해남 대흥사부근을 남도판소리의
산교육장 및 관광명소로 조성키 위해 "서편제 영화 현장 가꾸기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가 구상하고 있는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4억원의 예산으로 대흥사
뒤편 진입로 3.8Km를 개설하고 유선여관에서 너릿재까지를 "서편제길"로
가꾸는 한편,영화 주요장면과 서편제 대가들의 흉상,판소리 가사비 등도
건립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영화속에서 소리공부과정을 촬영했던 너릿재에는 초가집
촬영세트를 복원,50석 규모의 공연장을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이달내로 임권택감독을 비롯한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자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