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응찰가 너무높자 모두 놀라..한비 입찰하던 날...스케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비 2차경쟁입찰은 모두 세차례 치를 예정이었으나 삼성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2천3백억원을 써내 경쟁자였던 대림산업 금강.고려화학을
    누르고 "가볍게" 승리했다. 이날 입찰장소인 산업은행13층 회의실에 모인
    재계및 은행관계자들은 삼성의 응찰가격 2천3백억원에 모두 놀라는 표정.

    이와관련, 이날 입찰장에 들어온 산업은행관계자는 "삼성이 한비를 인수
    하기 위해 작심을 한것같다"고 평가.

    입찰장주변에선 "현대그룹 관련사인 금강이 참여한데 자극받아 삼성이
    공격적으로 행동한게 아니냐"고 해석하기도.

    삼성과 함께 입찰에 참여한 대림산업과 금강.고려화학관계자들은
    산업은행의 신효순투자기업부장이 삼성낙찰을 발표하자 논평없이
    입찰장을 빠져나갔는데 이들의 응찰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입찰이 끝난후 이형구산은총재가 홍재형재무장관에게 입찰결과를 보고
    하는 과정에서 홍장관이 대림산업등의 응찰가격을 물었으나 이총재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삼성측 입찰자들(2명)은 산업은행이 응찰서류를 작성하는데 10분을
    주자 뭔가를 한참동안 생각하는 모습. 제진훈제일모직상무는 산업은행
    관계자로부터 계산기까지 빌려 응찰가를 계산하기도.

    당초 그룹에서 정한 응찰가를 현장에서 바꾸기 위한 것으로 추측됐으나
    제상무는 "애당초 2천3백억원을 생각했으며 입찰보증금(응찰가의 10%인
    2백30억원)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

    <>.이날 입찰엔 동신주택이 참여하지 않아 일부에서 제기된 삼성의
    들러리설이 다시 돌기도. 이에대해 제상무는 "아는바 없다"고만 말했다.

    산업은행은 애초부터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동부그룹이 불만은 있지만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다행이라는 표정.

    <>.이날 입찰은 조석제 투자기업부 부부장의 사회로 예정가격이 적힌
    봉투를 보관함에 투입한데 이어 입찰 작성,입찰함 투입,개찰,예정가 봉투
    개방,입찰서 검토,입찰과 입찰결과 발표등 정해진 순서에 의해 별다른
    차질없이 진행.

    응찰에 앞서 이형구 산업은행 총재가 직접 예정가를 적은뒤 봉투에 이중
    으로 밀봉을 하는등 신중을 기하는 듯한 인상.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예정가는 총재만 알고 있을뿐 다른 누구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면서 "총재가 한국비료 관련 자료들을 검토한뒤
    예정가를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한편 한비주식 34.6%를 딴 산업은행은 예정가보다 1천억원많은 2천3백억
    원을 받게돼 장부가 34억6천4백30원(주당 5천원기준)을 제외하면 계산상
    으론 1천9백93억원 벌게 된 셈.

    이는 산은의 한비주식 69만2천8백60주(주당 액면가는 5천원)의 장부가격
    이 1백억원정도로 계상되어 있기 때문. 산은관계자는 매각가액도 예상보다
    쉽게 끝나 후련다다는 표정.

    <고광철기자>

    ADVERTISEMENT

    1. 1

      "은퇴 후 월 1000만원 벌어야 하는데…" 50대 직장인 비결은

      Q. 서울 방배동에 거주하는 55세 직장인이다. 배우자는 전업주부고, 자녀는 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자산의 대부분이 집에 몰려 있다. 은퇴 후에는 금융자산만으로 월 1000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80대 이후 간병과 요양 비용도 미리 준비하고 싶다. 은퇴 전 남은 기간 자산을 어떻게 재배분해야 할지 궁금하다.A. 현재 자산 규모만 보면 은퇴 준비가 부족한 편은 아니다. 다만 구조를 보면 보완이 필요하다. 전체 자산의 4분의 3가량이 거주 주택에 묶여 있고, 금융자산도 예금 비중이 높다. 이런 구조는 자산을 지키는 데는 유리하지만, 은퇴 후 매달 생활비처럼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은퇴 설계는 크게 두 단계로 나눠 생각하면 쉽다. 은퇴 전까지 금융자산을 키우는 축적기와 은퇴 후 그 자산을 생활비로 바꿔 쓰는 인출기다. 많은 사람이 자산 규모에만 집중하지만 실제 은퇴 생활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것은 인출 방식이다. 같은 자산이라도 예금에만 넣어두느냐, 배당·이자·연금이 함께 들어오는 구조로 만드느냐에 따라 체감 소득은 크게 달라진다. 현

    2. 2

      양도세 중과 부활 임박…'주택 상속' 다주택자 주의할 점은 [고정삼의 절세GPT]

      <고정삼의 절세GPT>에서는 독자들이 궁금해할 세금 관련 이슈를 세법에 근거해 설명합니다. 26회는 이점옥 신한투자증권 패스파인더 부단장(세무전문위원)과 함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주택 처분을 결정한 다주택자가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봅니다.>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올해 공시가격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마저 커지자 다주택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양도세 중과 부활 전 보유 주택 처분을 결정했다면 비과세 요건 등을 충족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일반주택과 상속주택을 함께 보유한 경우 관련 특혜 적용 여부를 자세히 파악해야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는 오는 5월9일 종료된다. 조정대상지역(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 12곳)의 2주택자는 기본세율 6.6~49.5%에 22%포인트가 더해져 최고 71.5%(지방소득세 포함)의 양도세율을 적용받는다. 3주택자는 33%포인트가 중과돼 최고 세율이 82.5%로 올라간다. 5월9일까지 매매 계약을 맺고 4~6개월 내 잔금 납부와 등기를 마쳐야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일반주택과 상속주택을 국내 1채씩 보유한 2주택자는 보유·거주 요건 등을 충족해야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2017년 8월2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일반주택은 보유 기간 중 2년 이상 거주도 해야 1가구 1주택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2018년 3월 조정대상지역에서 아파트를 취득한 후 거주하지 않고 보유만 하다가 2019년 2월 별도 세대였던 부친으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아 이곳에 거주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이

    3. 3

      '2차 최고가격제' 이틀째 기름값 급등…서울 휘발유 1900원 눈앞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틀째인 28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또 급등했다.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49.7원으로 전날보다 10.9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9.6원 오른 1844.1원을 기록했다.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상승 폭이 더 컸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24.9원 오른 1890.5원, 경유는 18.6원 오른 1872.1원으로 집계됐다.전날인 27일에도 기름값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하루 새 19.4원 오른 1838.8원, 경유는 18.8원 오른 1834.6원을 나타냈다.정부는 지난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보통 휘발유 1934원, 자동차-선박용 경유 1923원, 실내 등유 1530원으로 각각 상한가를 지정했다. 이는 1차 최고가격 대비 모든 유종에서 210원씩 인상된 수준이다.업계에서는 다음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차 최고가격제 시행 당시 주유소 평균 판매 가격이 정유사 공급 가격보다 100원가량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마진 수준이 유지될 경우 2000원 초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주간 기준 역대 최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22년 6월 5주차에 기록한 2137.7원이다. 이후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하면 조만간 이 기록마저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