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의학이 공조체제를 이뤄 진료하는 양.한방병원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시내 동인천길병원에 개설됐다.

14일 의료법인 인천길병원(이사장 이길여)에 따르면 동국대 인천한방병원
(원장 이원철 박사)이 인천시 중구 동인천역 앞에 위치한 동인천길병원(원
장 김수길) 건물내에 오는 21일 개원,진료를 시작한다.

이들 두병원은 개별 법인으로 운영되나 같은 건물내에 있기 때문에 양.한
방 의사들이 서로 의논하고 상호 보완적으로 협조체제를 이뤄 진료하기로
양 병원이 협의,이뤄지게 됐다.

특히 이들 두병원은 환자들의 의사를 존중,환자들의 요구대로 양.한방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환자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질병의 조기치료와 체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