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금사들의 기업어음 보증수수료 할인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투금사들이 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보증할
때 받는 수수료율은 작년까지만 해도 발행어음금액의 1.5%선을 유
지했으나 최근에는 3분의 1도 안되는 0.3-0.2%로 뚝 떨어지더니 7
월 들어선 최저 0.08%로 더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본업인 어음할인 장사에서 이익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일부 투금사들이 본격적으로 기업들을 상대로 보증수수료 덤
핑세일에 나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