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윤종남 부장검사)는 13일 미도파 백화점 상계점
(지점장 조영태), 건영옴니백화점(대표 박상설), 센토백화점(대표 조진택)등
5개 유명 백화점이 재고로 남은 냉장정육, 수산물등 식품을 당일 새로 들여
온 것처럼 가공일자를 변조, 판매해온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5개 백화점에 대해 12일 법원으로 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
수색을 실시, 가공일자가 표시된 식품포장지와 관계장부를 압수해 정밀 검토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미도파 청량리점 오세정 지점장(45), 현대백화점 압구
정점 최규익 판매3부장(44), 건영옴니백화점 신호철 영업총괄부장(36)등 이
들 백화점 간부 및 실무자 50여명을 소환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