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럭키는 전남 여천의 석유화학단지에 모두 1천억원을 들여 연산10만t 규
모의 옥탄올 및 프로필 헵탄올 생산공장 건설에 들어갔다고 12일 발표했다.

미국의 유니온 카바이드 케미컬사(UCC)와 영국의 데이비 매키사로부터 제조
기술을 도입, 9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이 공장이 가동되면 그동
안 공급부족현상을 겪었던 국내 가소제 업체의 원료난을 완전히 해소하고 연
간 6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럭키는 밝혔다.

럭키는 현재 연산 14만t 규모의 나주 옥탄올 공장을 갖고 있어 여천공장이
완공되면 가소제 생산능력이 24만t으로 늘어나 종합가소제 메이커로서의 위
치를 확고히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