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옥수수가격은 오하이오 인디애나
아이오와주등 이른바 콘벨트 지역에 대해 유리한 기상전망이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주말종가는 전주에 비해 6.5센트 내린 부셸당 2.4150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가격하락은 미상무부가 최근 기상호조로 올해 예상수확량을 당초
보다 3억부셸 늘어난 89억부셀로 수정전망하고 구소련으로의 수출도 올들어
15년만에 최저수준인 2,000만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그간 옥수수가격은 작년여름 미시시피강의 범람에 따른 홍수피해로 재고량
이 바닥에 이른데다 최근 3~4개월간 심한 가뭄으로 수확감소가 예상되면서
상승세를 보여 왔었다.

전문가들은 곡물가격이 지난6월을 고비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하고
올여름중 평년수준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옥수수가격의 하락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