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0일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등의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와 피서
철을 틈타 강.절도 등의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하절기 민생치안확립
대책''을 마련, 오는 8월 말까지 시행하도록 일선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 지시에서 *피서비용 마련을 위한 강.절도 및 치기배 *피서지
폭력배 *성폭력 사범 등을 집중 단속하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주택가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하도록 했다.
또 전국 피서지 62곳에 여자형사기동대원 1백10명을 남자형사들과 2인1조
로 배치, 피서지에서의 여성보호에 나서는 한편 ''조직폭력배 관리 특별구
역''을 정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이도록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끝난 ''제2차 범죄소탕 180일 계획''으로 6월말 현재 강.
절도등 주요 5대 범죄 발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감소하는 성과
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