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
관회의에 참석하고 과천청사로 돌아가던 승용차 속에서 라디오 뉴
스로 김주석 사망소식을 듣고 과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오후 2시
안보관계장관회의의 결과를 지켜본 후 퇴근토록 지시.

상공부는 이와 함께 비상근무조를 편성, 발전소를 비롯한 국가
기간산업의 가동상황를 점검하는 등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24
시간 근무체제를 갖추기로 하고 비상계획관실을 중심으로 비상연락
망을 점검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상공부 직원들은 김일성 주석 사망소식에 한결같이 놀라면서 정
상회담을 포함,남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서로 의견을 나누
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