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정오에 날아든 김일성주석의 사망소식에 시민들은 경악했다
16일 앞으로 다가온 분단 49년만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로 한껏 부풀었던 시민들은 김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놀라움
과 함께 "정상회담은 어떻게 되느냐"며 실망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신문,방송사에는 "이번은 진짜냐"는 시민들의 확인전화가
줄을 이었다.
광화문과 과천 종합청사와 이북5도청등 관가도 경악으로 일손을
멈춘채 앞으로 전개될 남북관계를 점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