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징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국세징수 실적은 22조7천8백85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올해 본예산 45조8천4백55억원의49.7%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진도율(예산 대비 국세징수실적)은 최근 5년간의 최고최저치를 제
외한 3년 평균치인 49.4%와 작년동기의 46.8%보다 높아진것이며 특히 양여
금 특별회계를 제외한 일반회계 국세(20조8천4백50억원)는 50.2%로 올목표
치의 절반이상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징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작년 8월에 실시한 금융실명제의 효
과가 가시화되고 경기가 회복추세를 보여 관세등 수입관련 세금이 크게 늘
어났으며 금리인하와 임금안정으로 기업의 경영여건이 점차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