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10명가운데 7명정도는 병원급식이 맛이 없거나 그저 그런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3명중 한명은 반찬이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7일 부산 고신대 식품영양학과 유은순교수가 최근 서울시내 4개종합
병원 입원환자 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병원급식
이 맛있다고 여기는 환자는 24.6%에 불과했다.

식사량에 대해서는 대부분 많거나 적당하다고 답변했으나 모자란다
는 환자도 19.2%나 됐으며 특히 반찬이 모자란다는 환자는 30%에 달
했다.

또 식단이 다양하다는 환자는 34.2%뿐인데 반해 41.6%가 다양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24.3%는 그저 그렇다고 답하는등 병원급식이 단
조로운데 불만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