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1일째를 맞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사양측은 6일밤 심야협상을 갖고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보였으나 타결에는 실패, 7일
재협상을 갖기로 했다.

노사양측은 6일 4시간40분간의 심야협상에서 일방중재조항 철폐 및 노조
간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철회 그리고 상여금과 수당 등 미타결 임금협상
부분을 놓고 양쪽이 양보해 상당한 의견접근에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사양측은 구체적인 쟁점사항이나 합의사항을 밝히지 않은채 7일
오전9시 재협상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