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엔화강세 속에 수입대금의 엔화결제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기계류 등을 수입하는 국내업체는 물론 전반적으로 엔
화결제 수입업체들이 엔화 초강세로 인해 상당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대일본 수입대금의 엔화결제비중은
55.6%로 작년 같은 기간의 51.2%에 비해 4.4%포인트 높아졌을 뿐 아니라 90
년대 들어 1.4분기의 엔화결제비중으로는 가장 높았다.

대일 수출대금의 엔화결제비중도 지난 1.4분기에 44.2%로 90년대 들어 1.4
분기로는 가장 높았을 뿐만 아니라 작년 1.4분기의 42.9%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