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로 산지반출작업 어려움과 봄가뭄에따른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각종 채소류가 급등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쑥갓, 상추, 연근, 마, 양파등은 지난해 동기보다 경락가격이 무려
3-4배나 뛰는등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가락시장에 따르면 경락가격 기준으로 쑥갓이 3.75g당 3천5백원선으로
지난해 동기의 9백30원보다 무려 3.7배나 높게 경락되고 있고 상추와 마도
3.75g과 20kg당 9천원과 15만5천원선으로 3배와 2.8배가 높은 시세를 형성
하고 있다.

연근과 양파도 20kg과 kg당 5만2천5백원과 7백80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1만4천8백원과 2백65원보다 3.5배와 2.9배가 비싸게 경락되고 있다.

오이와 호박도 20kg과 12kg당 2만9천원과 1만3천원선에 경락돼 지난해
동기보다 1.8배와 1.7배나 뛰어 올랐다.

이밖에도 감자, 배추, 시금치, 당근등도 1.5배-2백까지 상승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에따라 소비자가격도 크게 올라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가락
시장 직판소매시장에서 쑥갓이 4백g당 1천5백원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상추도 4백g당 2천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배추도 포기당 2천5백원선의 높은시세에 거래되고 있고 마는 kg당
1만8천원선의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당근과 연근도 kg당 3천원과 2천원선에 오이와 호박은 개당 5백원씩에
시금치와 양파는 한단과 kg당 7백원과 1천원의 높은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감자와 양배추 역시 kg과 통당 1천5백원과 2천원선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장마로 산지 반출작업이 당분간 원활치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다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같은 강세권은 품목에
따라 등락현상을 보이기는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