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내전으로 지금까지 1백50만명이 숨지고 난민 4백만명
이 발생했다고 장 드 듀 하비네자 르완다 노동.사회부 장관이
4일 밝혔다.

하비네자 장관은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중 다수종
족인 후투족과 소수인 투치족의 사망자 수를 구별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르완다 정부가 통제권을 장악하지 못한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비네자 장관은 ''르완다사태에 관한 유엔인권위원회''의 르네
데그니 세귀 특사가 작성한 르완다사태 보고서에 대해 "편파적"
이라고 비난하고 데그니 세귀 특사는 르완다 정부 대표들과 면담
조차하지 않은 채 그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