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소세 여파로 고전이 예상되던 지프업계가 올해 상반기에 작년 같은 기간
보다 장사를 더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프 4사는 올해 상반기 모두 4만7천8백64대의 지프를 팔아 작년동기(2만7
천2백99대)에 비해 75%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정공 갤로퍼의 경우 6월 한달동안 4천대가 넘게 팔려 월별 지프판매로
는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쌍용자동차,현대정공 등은 특정 모델에
수요가 몰리는가 하면 아시아 록스타는 상반기중 작년동기에 비해 판매가
60%이상 줄어드는등 기형적인 판매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판매증가 면에서는 쌍용자동차가 단연 돋보였다.쌍용은 무쏘 1만3천7백72대
코란도(훼밀리 포함)2천5백60대등 1만6천3백32대를 팔아 작년동기(7천49대)
에 비해 무려 1백32%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