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소유자 7명 가운데 1명은 유상증자때 신주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
났다.
2일 동서증권이 올 상반기에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업은행,태일정밀등 41개
기업의 주주 우선인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총 8천70만2천2백주 발
행에 1천1백81만1천8백주가 실권돼 실권율이 14.6%였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유상증자를 실시한 경기화학공업은 무려 60.56%의
실권율을 기록,가장 높은 실권율을 보였는데 실권주에 대한 일반인 공모에
서도 미달사태를 빚었다.

이밖에 40% 이상의 실권율을 기록한 종목으로는 신화(48.35%) 신광기업
(42.19%) 중원상사(40.14%)등이다.

한편 실권주에 대한 일반인 공모 때 평균 경쟁율은 25대 1로 발행시장에
몰린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는데 가장 최근에 일반공모를 한 태일정
밀은 1백2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