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이키사의 국내 합작법인인 삼나스포츠가 오는 9일부터 나이키스포츠라
는 문패로 새출발한다.

2일 이 회사는 지난 4월7일 국내 합작파트너인 삼양통상과 합작청산을 발표
한 이래 삼양지분과 소액투자자지분중 99. 68%을 매입,나이키사의 한국자회
사로 새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이키스포츠는 오는 6일 임시주주총회결의를 거쳐 상장폐지와 비상장법인
으로의 재탄생이란 수순을 밟게 된다. 미 나이키측은 나이키스포츠의 경인진
및 판매전략에 대한 수술은 당분간 보류하고 삼나스포츠의 "기업칼라"를 유
지한다는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한승희회장과 미국인 케빈 고즈
니 사장의 유임과 2백60여명에 달하는 종업원의 이탈은 없을 것으로 예측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