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취득한 유가증권도 증권예탁원에 집중예탁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집중예탁율이 7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부터 취득한 유가증권은 모두 증권
예탁원에 예탁하여야하고 다른 기관에 보관하고 있던 유가증권도 오는 9월말
까지 증권예탁원에 예탁하도록 지난달 24일 증관위에서 결정됐다.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직접투자분제외)은 5월말현재 상장주식수의
7.3%에 해당하는 4억5천1백46만주로 이주식이 모두 증권예탁원에 예탁되면
현재 증권예탁원의 집중예탁율은 63%에서 70.3%로 높아지게 된다.

현재 외국인의 취득주식은 주로 홍콩샹하이은행등 5개 외국계은행과 서울신
탁은행등 6개 국내은행에 보관되고 있으며 증권예탁원에 보관된 주식은 지난
5월말현재 외국인 총취득주식의 6.2%인 2천8백15만주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