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을 운영하는 조조와 지난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가속한다고 16일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조조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에 현지 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무신사는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K패션 브랜드의 국내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앞서 무신사는 상반기에도 조조타운에서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국내 패션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소개하는 한편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조만호 무신사 총괄 대표는 "지난 2∼3년간 무신사는 일본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거쳐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일본 최대 규모 패션 이커머스 기업 조조와 함께 국내 패션 브랜드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을 늘리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매일유업이 멸균 우유 제품의 세척수 혼입 논란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회사는 세척수 혼입 민원이 발생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을 회수하면서 진화에 나섰다.매일유업은 16일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일에 대해 김선희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 이때 생산된 제품은 약 50개로 특정 고객사 한 곳에 납품된 것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5년 2월16일자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제품. 매일유업은 "해당일 생산 제품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9월19일 광주공장에서 생산됐으며 매일유업은 지금까지 1만5000개 이상의 제품을 회수했다.회사 측은 "단 한 팩의 우유에서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면서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에서 부족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동일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 오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즉시 개선했다. 지속적으로 품질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또 '2025년 2월16일' 소비기한이 표시된 매일우유 멸균 오리지널 200㎖ 미드팩 제품을 갖고 있는 소비자는 고객센터로 연락해달라며 "변질한 제품을 드시고 치료받거나 불편을 겪은 고객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 제품은 '한 대기업 연구원이 마신 뒤 심각한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는 내용의 글이 블라인드 등을 통해 알려져 문제가 된 제품이다. 당시 블라인드에선 "
화려한 새해맞이를 하고 싶다면 홍콩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홍콩관광청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2025년 1월 1일까지 서구룡 문화지구에서 대규모 겨울 축제 '홍콩 윈터 페스트'를 연다.서구룡 아트 파크의 크리스마스 타운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동화 같은 풍경을 완성한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즐거움을 더한다. 12월에는 주말 오후 8시마다 빅토리아 하버를 배경으로 '윈터 하버프론트 불꽃 쇼'가 펼쳐져 연말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2025 홍콩 새해 카운트다운빅토리아 하버에서 열리는 홍콩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올해 행사에는 캐나다 팝 듀오 '크래쉬 아담스'가 홍콩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새해 축하 공연을 펼쳐, 새해의 시작을 더욱 흥겹게 만들어줄 예정이다.겨울에 더욱 즐거운 홍콩 테마파크윈터 페스트 기간에는 홍콩 테마파크도 온통 크리스마스로 단장한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2025년 1월 1일까지 '디즈니 크리스마스'를 연다. 매지컬 드림 캐슬에서는 디즈니 OST와 캐럴 음악이 어우러지는 디즈니 크리스마스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12월 31일에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에버랜드 판다 '바오 가족'의 팬이라면 홍콩 오션파크를 놓치지 말 것. 지난 8월 태어난 홍콩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9월 쓰촨성에서 새로 도착한 두 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 홍콩에서 '판다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곳곳에서 판다 포토존과 기념품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