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유통, M&A/판도재편 활발..신규참여/경쟁가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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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반기 국내 유통업계는 외부경영환경이 밝으나 신규참여업체 증가와
경쟁가열로 한계기업에 대한 M&A및 판도재편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신세계백화점 부설 유통산업연구소가 조사한 "하반기 유통업 경영
환경전망"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상승세 지속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유통업계가 금융실명제 정착과 상품권판매, 증시호조
등에 힘입어 견실한외형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타업종 대기업들의 유통업 진출이 잇따르고 외국업체의 국내
상륙이 전문점(의류 가전 식품),도매업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전개돼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유통업계는 이에 대응해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다각화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편으론 올상반기에 일어났던 세븐일레븐 영동백화점
매각과같은 부실기업에 대한 M&A(기업인수합병)이 속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업계가 신규사업과 다점포출점 상품권매출의 활성화
선불카드발행 행정규제완화등으로 상반기보다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수도권 백화점들은 35-40%,서울과 지방의 경우 25-28% 신장으로 전체적
으로 28% 안팎의 매출증가를 전망했다. 상품권은 추석과 연말연시특수로
매출의 5% 이상을 올릴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업체들의 신규출점및 할인점등 신업태진출 경쟁은 더욱 가열되며
편의점 물류사업등 사업다각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편의점은 기존업체들의 출점강화와 롯데와 진로등 대형백화점업체의
신규참여로 올해말에는 점포수 2천5백개를 돌파, 전체매출규모는 지난해
보다 67% 가 늘어난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하면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누적적자와 가맹점과 본부간 마찰
등으로 경영난이 우려되며 롯데의 세븐일레븐 인수등으로 업계재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퍼마켓은 대형수퍼체인을 중심으로 점포의 대형화와 상품력 강화를
통한 편의점과의 차별화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년수준인 14% 선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융실명제와 이에따른 무자료거래 단속으로 재래 도소매시장이
위축되자 국내 대기업들이 외국의 대형 도매업체들과 손잡고 종합도매업
진출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지희기자>
경쟁가열로 한계기업에 대한 M&A및 판도재편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신세계백화점 부설 유통산업연구소가 조사한 "하반기 유통업 경영
환경전망"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상승세 지속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유통업계가 금융실명제 정착과 상품권판매, 증시호조
등에 힘입어 견실한외형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타업종 대기업들의 유통업 진출이 잇따르고 외국업체의 국내
상륙이 전문점(의류 가전 식품),도매업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전개돼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유통업계는 이에 대응해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다각화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편으론 올상반기에 일어났던 세븐일레븐 영동백화점
매각과같은 부실기업에 대한 M&A(기업인수합병)이 속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업계가 신규사업과 다점포출점 상품권매출의 활성화
선불카드발행 행정규제완화등으로 상반기보다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수도권 백화점들은 35-40%,서울과 지방의 경우 25-28% 신장으로 전체적
으로 28% 안팎의 매출증가를 전망했다. 상품권은 추석과 연말연시특수로
매출의 5% 이상을 올릴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업체들의 신규출점및 할인점등 신업태진출 경쟁은 더욱 가열되며
편의점 물류사업등 사업다각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편의점은 기존업체들의 출점강화와 롯데와 진로등 대형백화점업체의
신규참여로 올해말에는 점포수 2천5백개를 돌파, 전체매출규모는 지난해
보다 67% 가 늘어난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하면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누적적자와 가맹점과 본부간 마찰
등으로 경영난이 우려되며 롯데의 세븐일레븐 인수등으로 업계재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퍼마켓은 대형수퍼체인을 중심으로 점포의 대형화와 상품력 강화를
통한 편의점과의 차별화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년수준인 14% 선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융실명제와 이에따른 무자료거래 단속으로 재래 도소매시장이
위축되자 국내 대기업들이 외국의 대형 도매업체들과 손잡고 종합도매업
진출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