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판문점 예비접촉에서 마라톤 회의끝에 남
북정상회담을 오는 7월25-27일 평양에서 열기로 한 사실을 신속하고도 비교
적 상세하게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예비접촉 오전회의 소식을 평양방송 10시뉴스 머
리기사로 즉각 보도하는 한편 중앙및 평양방송.중앙통신등은 예비접촉 시작
1시간후인 11시에 김용순의 기본발언을 집중보도한 반면 이홍구 한국측 수석
대표의 발언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어 28일 저녁 9시30분 중앙방송 뉴스보도에서 예비접촉의 오후 진
행상황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합의서 채택소식을 보도하고 저녁 10시
중앙.평양방송 뉴스보도를 통해서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