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의 94%가 통합시의 명칭을 "선산시"로 결정하는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구미시가 실시한 주민의견조사결과 전체 6만8천4백2가구의 94.5%인 6
만8백23가구가 조사에 참가했으며 참가자 가운데 93.5%(6만3백84가구)가 통
합시의 명칭을"선산시"로 결정하는데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구미시와 선산군의 통합문제를 재검토해 주도록
경북도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산군은 오는 30일 군민을 대상으로 "통합시의 명칭이 선산시가 아니
더라도 통합에 찬성하는지"를 묻는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