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체들과 관련 연구센터가 공동 출자, 선박의 성능향상 방안을 연구하
게 될 ''조선기술연구조합''이 오는 27일 출범한다.

25일 조선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중공업, 삼성중공
업, 한진중공업, 한라중공업 등 5개 조선업체들과 과기처 산하 한국기계연구
원의 선박해양공학연구센터는 선박의 기능향상에 대한 기술연구를 위해 공동
으로 출자, "조선기술연구조합"을 설립키로 했다.

조선기술연구조합은 오는 27일 조선공업협회에서 창립총회 겸 현판식을 갖
고 정관제정 및 임원선임의 절차를 거쳐 정식 출범하며 오는 96년 6월까지
2년동안 2억원씩 모두 12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조선기술연구조합은 선박
조종성 표준에 대비한 조종성능 기술뿐만 아니라 각종 선형 개발 및 해양오
염방지 기술등도 연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