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4시 15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121의9 당산중학교 앞길에
서 지하 1.5m지점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폭발, 인근 주
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길가에 주차돼 있던 1.5t 타이탄트럭 1대가 전복되고 승용차 2
대의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가스관이 지난 74년 매설된 점으로 미뤄 노후화된 가스
관 연결부분에서 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한 것으로 보고 도시가스 직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