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2일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 부처간 협의를 거쳐 중소기업의 자
동화.정보화추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총리는 이날 아침 여의도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경영자 조찬간담회에서 ''최근의 경제동향과 중소기업
시책''이라는 강연을 갖고 개방화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
상에 필수적인 자동화와 정보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마련, 자동화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부총리는 5개년 계획의 재원은 새로운 구조조정자금을 조성해
충당하는 방식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총리는 또 중소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백화점매
장을 구하지 못하는 판로상의 애로가 소비자물가 불안요인으로 연결
되고 있다고 지적, 연내에 유통단지개발촉진법을 만들고 서울 목동에
수천평 규모의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 종합매장을 내년중에 설립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