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식품 전문 생산업체인 오뚜기식품(대표 이중덕)이 기업공개와 함
께 생산품목의 다각화 신규사업진출 등으로 종합식품업체로 발돋움하기 위
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오뚜기식품은 18일 창립 25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을 공개키로
결정하고 오는 27-28일 일반청약을 통해 발행가 1만2천5백원인 주식 1백4만
주를 공모(1백30억원상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뚜기식품은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52억원(액면가 5천원기준)을 증자하게
되는데 이를 1만평 규모의 현 안양공장을 충북 음성군 대풍공단내의 3만평
부지로 이전하는 비용과 물류기지 건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년 11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참치캔시장에 진출
한데 이어 올해에는 캐찹 마요네스 같은 조미식품과 죽 레토르트식품 등 주
력제품의 품목다양화를 통해 종합식품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