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US오픈골프] (4) 영국 몽고메리 6언더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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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는 힘들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잭 니클로스(미국)는
이번 제94회US오픈에서 "그가 왜 위대한 선수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1940년 1월21일생인 그의 나이는 54세. 젊은 선수라도 4라운드때는 다리가
후들거린다는 골프에서 니클로스는 믿기 힘들 정도의 "화이팅"을 보이고
있다.
나이가 들면 체력도 문제지만 우선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가장 서글프다.
골프는 사실 집중력이 전부인 게임으로 "집중력저하"는 바로 퍼팅이 안된다
는 것과 직결된다.
퍼팅으로 먹고사는 프로골프에서 그게 안되면 더이상의 얘기가 필요없다.
사실 니클로스는 금년 미PGA투어에서 단 한번도 커트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3번 참가한 시니어투어에서는 우승한번에 두번 모두 10위안에 들었지만
젊은 선수들과 겨루는 PGA투어에서는 6번참가해서 모두 탈락, 단 한푼의
상금도 벌지 못했다. 평균스코어는 75.31타.
그런 니클로스가 이번대회에서는 첫날 69타에 2라운드도 1언더파 70타로
이틀연속 언더파스코어를 내며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5위를 마크하고
있다.
선두와는 3타차지만 그 선두가 단 한명이라는데서 희망은 있는 셈이다.
하루 선두가 끝까지 유지되는건 아주 드문게 골프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니클로스는 이곳시간 17일 오크몬트CC(파71)에서 속개된 2라운드경기
에서 버디4에 보기3개를 기록했다.
그는 5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 합계 5언더파까지 만들었으나 이후
1-2m짜리 파세이빙퍼트를 여럿 실패하며 공동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그의 모습은 마치 "우승자"와 같았다. 18번홀 주변의 관중들은 "이미
사라진것 같았던 노병"의 부활에 기립박수와 환호성으로 그들의 뜨거운
감정을 분출했다.
만약 니클로스가 우승까지 밀어 부친다면 그는 메이저대회역사상 최연장자
우승은 물론, 그 "불굴의 투지"로 전세계의 시니어골퍼들에게 벅찬 위안과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선두는 영국의 콜린 몽고메리(30)이다. 몽고메리는 이날 9번홀(파5.474
야드)에서 2온1퍼트로 이글을 잡고 버디5개에 보기1개로 6언더파 65타의
호타를 날리며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6타로 2위그룹과 2타차인 단독선두로
부상했다.
몽고메리의 뒤에는 이틀연속 69타를 친 헤일어윈(49)과 이날 몽고메리와
같이 65타를 친 존쿡(36.미국)이 합계 4언더파 138타를 마크, 2위권을 형성
했다.
톰왓슨과 그레그노먼은 이날 주춤했다. 왓슨은 버디1에 보기3개로 2오버파
73로 물러나 합계 1언더이고 노먼은 버디3, 보기3으로 이틀계속 이븐파였다.
이날 데일리베스트스코어를 낸 몽고메리는 총퍼트수가 27번이었고 존쿡은
26번. 반면 왓슨은 무려 35번이었고 노먼은 31번으로 결국 퍼팅이 바로
스코어임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노먼의 코멘트가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은 우리도
인간임을 이해 못한다. 우리는 기계와 같이 매주 골프를 칠수는 없는데
사람들은 매주를 기계와 같이 쳐주길 원한다. 그게 바로 우리의 어려움이다.
실은 아주 간단한 논리이다"
노먼의 말대로 이번주에 골프가 안되서 탈락한 "별"들도 많다.
이날 역시 경기가 늦어져 18명선수들이 3일째 아침에 경기를 속개키로 해
커트오프선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닉팔도(73.75), 닉프라이스(76.72)를
비롯, 지난해 우승자 리잰슨(77.71)등은 합계 6오버파 148타로 탈락이
확정됐고 올 매스터즈우승자 호세마리아올라사발도 합계8오버파로 탈락했다.
<>.펜실바니아주가 고향인 아놀드파머(64)는 그의 32번째출전인 이번 US이
고별무대였다.
16오버파 158타(77.81)로 탈락한 그는 더이상 US에 출전치 않겠다고 선언
했다.
이번 제94회US오픈에서 "그가 왜 위대한 선수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1940년 1월21일생인 그의 나이는 54세. 젊은 선수라도 4라운드때는 다리가
후들거린다는 골프에서 니클로스는 믿기 힘들 정도의 "화이팅"을 보이고
있다.
나이가 들면 체력도 문제지만 우선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가장 서글프다.
골프는 사실 집중력이 전부인 게임으로 "집중력저하"는 바로 퍼팅이 안된다
는 것과 직결된다.
퍼팅으로 먹고사는 프로골프에서 그게 안되면 더이상의 얘기가 필요없다.
사실 니클로스는 금년 미PGA투어에서 단 한번도 커트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3번 참가한 시니어투어에서는 우승한번에 두번 모두 10위안에 들었지만
젊은 선수들과 겨루는 PGA투어에서는 6번참가해서 모두 탈락, 단 한푼의
상금도 벌지 못했다. 평균스코어는 75.31타.
그런 니클로스가 이번대회에서는 첫날 69타에 2라운드도 1언더파 70타로
이틀연속 언더파스코어를 내며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5위를 마크하고
있다.
선두와는 3타차지만 그 선두가 단 한명이라는데서 희망은 있는 셈이다.
하루 선두가 끝까지 유지되는건 아주 드문게 골프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니클로스는 이곳시간 17일 오크몬트CC(파71)에서 속개된 2라운드경기
에서 버디4에 보기3개를 기록했다.
그는 5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 합계 5언더파까지 만들었으나 이후
1-2m짜리 파세이빙퍼트를 여럿 실패하며 공동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그의 모습은 마치 "우승자"와 같았다. 18번홀 주변의 관중들은 "이미
사라진것 같았던 노병"의 부활에 기립박수와 환호성으로 그들의 뜨거운
감정을 분출했다.
만약 니클로스가 우승까지 밀어 부친다면 그는 메이저대회역사상 최연장자
우승은 물론, 그 "불굴의 투지"로 전세계의 시니어골퍼들에게 벅찬 위안과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선두는 영국의 콜린 몽고메리(30)이다. 몽고메리는 이날 9번홀(파5.474
야드)에서 2온1퍼트로 이글을 잡고 버디5개에 보기1개로 6언더파 65타의
호타를 날리며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6타로 2위그룹과 2타차인 단독선두로
부상했다.
몽고메리의 뒤에는 이틀연속 69타를 친 헤일어윈(49)과 이날 몽고메리와
같이 65타를 친 존쿡(36.미국)이 합계 4언더파 138타를 마크, 2위권을 형성
했다.
톰왓슨과 그레그노먼은 이날 주춤했다. 왓슨은 버디1에 보기3개로 2오버파
73로 물러나 합계 1언더이고 노먼은 버디3, 보기3으로 이틀계속 이븐파였다.
이날 데일리베스트스코어를 낸 몽고메리는 총퍼트수가 27번이었고 존쿡은
26번. 반면 왓슨은 무려 35번이었고 노먼은 31번으로 결국 퍼팅이 바로
스코어임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노먼의 코멘트가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은 우리도
인간임을 이해 못한다. 우리는 기계와 같이 매주 골프를 칠수는 없는데
사람들은 매주를 기계와 같이 쳐주길 원한다. 그게 바로 우리의 어려움이다.
실은 아주 간단한 논리이다"
노먼의 말대로 이번주에 골프가 안되서 탈락한 "별"들도 많다.
이날 역시 경기가 늦어져 18명선수들이 3일째 아침에 경기를 속개키로 해
커트오프선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닉팔도(73.75), 닉프라이스(76.72)를
비롯, 지난해 우승자 리잰슨(77.71)등은 합계 6오버파 148타로 탈락이
확정됐고 올 매스터즈우승자 호세마리아올라사발도 합계8오버파로 탈락했다.
<>.펜실바니아주가 고향인 아놀드파머(64)는 그의 32번째출전인 이번 US이
고별무대였다.
16오버파 158타(77.81)로 탈락한 그는 더이상 US에 출전치 않겠다고 선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