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여름이 가장 고난도의 판매기법이 요구되는 계절이다. 무더위와
휴가시즌이 겹쳐 고객수가 줄어드는데다 여름상품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아 전체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백화점가는 물놀이와 레저용품등 바캉스특수를 잡기 위한 특설코너의
마련과 에어컨 선풍기등 냉방용가전기기의 판매에 주력하는 것을 여름철
판촉전략으로 잡고 있다.

반면 청량음료 맥주 등 먹거리장사 위주인 편의점은 한여름인 7,8월에
매출이 최고로 높아지는 대표적인 여름업종이다.

올해 무더위에 힘입어 전년보다 30%이상 판매액이 늘어난 편의점업계는
이달말 대대적인 기기음료 판촉행사를 마련하는등 모처럼의 판매호조를
지키기 위한 판매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주현.이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