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결격자의 전산자료를 말소시킨 전남경찰청 면허계소속 고재경씨
(35.일반직7급)를 공문서류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고씨에게 자신의 면허취득 결격사유를 말소해 줄 것을 부탁,
면허를 취득한 박윤규씨(45.대창물산 대표.전남 신안군 해제면)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고씨는 음주운전으로 2년간 면허를 취득할 수 없게 된 박씨로부터 전산
자료의 결격시효기간을 지워줄 것을 부탁받고 담당자들이 퇴근한 후 전산
실에 몰래 들어가 관련 전산자료를 말소시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