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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관련 금리향방 관심속 아직은 문의 수준..기업들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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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의 통화관리강화와 북한핵문제등으로 시중금리가 조금씩 올라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들은 금융기관에 앞으로의 금리전망을
    문의하는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판단되면 하루라도 빨리 싼자금을 조달하는게 유리
    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아직은 문의수준에 그칠뿐 구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가지는 않는 "정중동"의 분위기라는게 금융가의 얘기다.

    기업들의 문의가 가장많이 쏟아지는곳은 역시 단기자금을 취급하는 투자
    금융회사들. 손완식 중앙투금상무는 "해외부문에서의 자금조달코스트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금리도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자 기업들로부터 차입
    조건등을 물어보는 전화가 부쩍 많이 걸려온다"고 말했다.

    손상무는 그러나 "아직 직접수요로까지는 연결되지는 않는 탐색단계인것
    같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체 여신을 담당하는 이창영동양투금 금융2부장은 "중소기업들도
    금리전망에 대해 문의하곤 하나 아직 가수요가 있는것 같지는 않다"며
    "7,8월이 계절적으로 자금비수기인만큼 당분간 기업들의 자금조달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기업체가 주요 고객인 종금사들도 비슷한 양상. 새한종금의 김성옥
    기업금융담당이사는 "최근들어 자금시장이 조금씩 어려워져가고 있으나
    기업들이 아직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것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시장에서 국내은행과 기업의 차입코스트가 올라가고 있어
    은행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업들도 내부적으로 많은 검토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체를 주요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신용금고들도 마찬가지. 주진규
    사조상호신용금고사장은 "최근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까지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 분위기"
    라고 말했다.

    주사장은 그러나 "그동안에는 문의전화도 거의 없었으나 최근들어 금리
    전망, 자금조달조건등에 대한 문의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설비투자자금을 빌려주는 리스업계는 최근 계약이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
    이경수 제일씨티리스영업1부장은 "예전엔 금리가 올라갈기미를 보이면
    기업들이 리스주문을 앞당기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며 "한국
    은행의 외화대출이 끊어지면서 리스조건이 악화된데도 이유가 있지만 아직
    기업들의 자금여유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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