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거래량기준 선별..KOSPI 200 선정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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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선물거래에 이용될 "한국주가지수(KOSPI)200"의 편입 주식종목은
증시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공신력도 높이기 위해
싯가총액과 거래량를 기준으로 선별했다고 증권거래소는 밝혔다.
이에따라 한전이나 포항제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등 일반 투자자들에게
이름이 비교적 잘 알려진 대형주는 대부분 KOSPI200의 산출 대상종목에
편입됐다.
이처럼 선물거래지수가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구성됨에 따라 편입종목의
공신력이 높아져 당해종목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증권계
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전체 상장주식을 제조업.건설업.금융서비스업등 6개 산업군
으로 분류한후 산업군별로 싯가총액이 큰 종목부터 당해산업군 싯가총액의
70%에 달하는 종목까지를 KOSPI200의 채용종목으로 우선 선별했다.
다만 이 범위에 포함되는 종목중에서도 산업군내 거래량순위가 85%미만인
태광산업등 12개종목은 제외시켰는데 이는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채용, 시장
흐름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채용종목의 보통구주 가격을 기준으로해 지수를 산출하되 한국전력의
경우에는 자본금이 큰 점을 고려해 싯가총액의 49%만을 반영시키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선물지수의 채용종목중에는 제조업이 1백42개로 가장 많고
금융서비스가 25개 건설및 유통서비스업종이 각각 15개씩 전기.가스 2,
통신업 1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90년초 현재의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구성종목을 선정함에 따라 삼성
중공업이나 외환은행등 최근에 상장된 주식은 비록 싯가총액이 크더라도
일단 제외됐는데 이들은 내년6월에 이뤄질 종목교체시에 새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편입종목 교체는 매년1회 6월 두번째 목요일 다음 거래일에 이뤄진다.
개별종목이 선물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한전이 상한가될 경우 0.34포인트
포철은 0.21포인트로 계산됐으며 채용종목의 평균자본금은 1천38억원,
평균주가는 2만6천8백원으로 나타났다.
KOSPI200은 지난 90년1월3일을 기준시점(100.00)으로해 산출되며 오늘부터
매1분단위로 산출 발표된다.
또 90년이후 현재까지의 최고치는 지난2월2일의 109.38, 최저기록은 92년
8월21일의 50.92로 나타났다.
한편 선물지수 산출종목에의 편입여부가 당해종목 주가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증권관계자들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96년1월 선물거래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이들 채용종목이
하락조정기에는 주가 하락폭이 더 적고 주가상승기에는 오름폭이 상대적
으로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96년1월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에는 기관투자가들의 상호견제와
헤지(위험전가)및 차익거래로 인해 투자메리트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선물지수 편입종목중 저가대형주의 상승탄력성이 보다 클
것같다고 내다봤다.
대우경제연구소도 일경선물지수의 개편시 탈락종목의 주가하락폭이 편입
종목보다 휠씬 컸던 사례를 예로들며 단기적으로는 주가상승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선물지수에의 편입이 장기적인 큰 호재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단기적
으로는 증권거래소라는 공공기관이 우량주로 인정했다는 심리적인 요인도
가세하면서 호재성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얘기이다.
<조태현기자>
증시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공신력도 높이기 위해
싯가총액과 거래량를 기준으로 선별했다고 증권거래소는 밝혔다.
이에따라 한전이나 포항제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등 일반 투자자들에게
이름이 비교적 잘 알려진 대형주는 대부분 KOSPI200의 산출 대상종목에
편입됐다.
이처럼 선물거래지수가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구성됨에 따라 편입종목의
공신력이 높아져 당해종목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증권계
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전체 상장주식을 제조업.건설업.금융서비스업등 6개 산업군
으로 분류한후 산업군별로 싯가총액이 큰 종목부터 당해산업군 싯가총액의
70%에 달하는 종목까지를 KOSPI200의 채용종목으로 우선 선별했다.
다만 이 범위에 포함되는 종목중에서도 산업군내 거래량순위가 85%미만인
태광산업등 12개종목은 제외시켰는데 이는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채용, 시장
흐름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채용종목의 보통구주 가격을 기준으로해 지수를 산출하되 한국전력의
경우에는 자본금이 큰 점을 고려해 싯가총액의 49%만을 반영시키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선물지수의 채용종목중에는 제조업이 1백42개로 가장 많고
금융서비스가 25개 건설및 유통서비스업종이 각각 15개씩 전기.가스 2,
통신업 1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90년초 현재의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구성종목을 선정함에 따라 삼성
중공업이나 외환은행등 최근에 상장된 주식은 비록 싯가총액이 크더라도
일단 제외됐는데 이들은 내년6월에 이뤄질 종목교체시에 새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편입종목 교체는 매년1회 6월 두번째 목요일 다음 거래일에 이뤄진다.
개별종목이 선물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한전이 상한가될 경우 0.34포인트
포철은 0.21포인트로 계산됐으며 채용종목의 평균자본금은 1천38억원,
평균주가는 2만6천8백원으로 나타났다.
KOSPI200은 지난 90년1월3일을 기준시점(100.00)으로해 산출되며 오늘부터
매1분단위로 산출 발표된다.
또 90년이후 현재까지의 최고치는 지난2월2일의 109.38, 최저기록은 92년
8월21일의 50.92로 나타났다.
한편 선물지수 산출종목에의 편입여부가 당해종목 주가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증권관계자들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96년1월 선물거래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이들 채용종목이
하락조정기에는 주가 하락폭이 더 적고 주가상승기에는 오름폭이 상대적
으로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96년1월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에는 기관투자가들의 상호견제와
헤지(위험전가)및 차익거래로 인해 투자메리트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선물지수 편입종목중 저가대형주의 상승탄력성이 보다 클
것같다고 내다봤다.
대우경제연구소도 일경선물지수의 개편시 탈락종목의 주가하락폭이 편입
종목보다 휠씬 컸던 사례를 예로들며 단기적으로는 주가상승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선물지수에의 편입이 장기적인 큰 호재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단기적
으로는 증권거래소라는 공공기관이 우량주로 인정했다는 심리적인 요인도
가세하면서 호재성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얘기이다.
<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