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이 지난 9일 대북제재 촉구결의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북한은
12일 <천만부당한 것> 이라고 반발하면서 대북압력에는 <단호한 자위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외신보도를 인용, 미하원의
대북제재 촉구결의안 통과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이것은 천만부당한 것으
로서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며 우리의 사회
주의를 압살하기 위한 용납못할 강권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방송은 또 미하원이 대북제재 촉구결의안을 서둘러 통과시킨것은 "우
리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조
선반도의 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몰고가는 매우 위험천만한 사태발전으로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