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에 금융선물거래법이 제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들이 선물
자회사설립작업에 착수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이 선물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조흥 하나
보람은행등이 선물회사설립을 추진중이다.

조흥은행은 가능하면 올해안에 금융선물자회사를 만든다는 계획아래
전문인력확보에 나섰다.

조흥은행은 금융선물거래법에 은행이 금융선물업무를 취급할수 있도록
명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은행이 직접 금융선물을 취급하면 리스크(위험)
가 클 것으로 판단, 전문자회사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세계적인 선물회사인 미국헬라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하나은행은 미국헬라사와 합작회사를 만들면 업무노하우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람은행은 금융선물회사를 만든다는 계획을 지난해 이미 마련, 직원들에게
선물중개사자격증을 취득케하고 있다.

보람은행은 하반기 금융선물거래법이 제정되면 설립작업을 구체화할 방침
이다.

은행감독원은 그러나 아직 금융선물자회사를 설립할 법률적근거가 없어
금융선물거래법이 제정될때까지는 설립인가를 해줄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외환은행등 다른 은행들도 선물자회사설립에 대비, 인력확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