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은 샌산기술의 도입과 계발을 통해 편리와 능률을 높이고 생산활동과
그 이익을 보호하는 행정이나 생산자가 사회적으로 존중되는 의식의
개혁을 강조하였다. 또한 경제활동의 증대를 국가의 부강과 민생의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서 세심하고 진지하게 배려하였다.

다산경영상의 근본취지는 이와같은 다산의 개방적이고 실천적인 경제사상
을 본받고 빛내기 위해서,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인중에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경영풍토를 쇄신하고 새로운 경영기법의 개발에
앞장서며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영인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번에 선정한 제3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는 후보로 추천된 6명의 경영인중
풀무원식품주식회사의 남승우대표이사를 뽑았다.

선정결차는 먼저 심사기준으로서 후보경영인소속기업의 경영이념 기업의
선장성 기술개발력 창의력 사회기여도 노사화합등 여러라지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였다.

이 기준에 따라 제공된 자료를 근거로 심사위원이 각각 점수를 부여,
평균점수를 매겼다. 또한 심사회의에서 후보경영인의 인적사항과 경력 및
공적사항에 관한 의견교환을 최종적으로 수상자를 결정하였다. 때문에
공정한 선정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번 수상자로 지명된 풀무원식품의 남사장은 1981년이래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설립하여 현재 약1백20여종의 제품을 개발, 생산 보급
하고 있는 중견식품회사로 특히 여러가지면에서 우리 국민들의 올바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크게 이바지하는 식품회사이다.

풀무원식품은 전통식품의 과학화,바른식품의 정착을 목표로 계속적인
제품개발 및 시설투자를 행하여 1990년6월부터는 국내최초로 가장 위생화
되고 전통적인 방법을 과학화한 공정을 이용하여 고추장 된장등의 제품을
개발,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제품은 미주지역등 외국에도 수출하여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WTO체제의 출범과 함께 친환경적인 기업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적인 상황속에서 풀무원식품은 "자연건강생활기업"의 창달이란 비전을
제시하면서, 모든 사람이 자연과 조화된 건강한 생활문화를 누릴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환경보전적 경영이념 정립이 심사위원
전원의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자아내었다.

심사위원=이원장 김완순(고대경영대학원장)위원 윤계섭(서울대교수)
변도은(본사논설주필) 김성희(한국과학기술원교수) 임재수(한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