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장은증권으로 바뀌는 것과 때를 같이해 장은증권 사령탑에
최근 취임한 박창주사장은 고객들이 진정으로 만족할수 있는 영업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며 고객들에게 "유리하게" "편리하게" "신속하게" "친절하게"
하도록 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사장은 앞으로 고객들에게 얼마나 유리하게 해줄수 있느냐가 영업의
관건이라고 전제, 고객에게 좋은 종목을 추천하고 고객들이 판단할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분석업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투자분석부외에 장은경제연구소 투자자문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토록할 방침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장기신용은행감사를 거쳐 장은증권사장에 취임한 그는 증권사밖에서 볼때
증권사들이 주식약정을 통해 외형경쟁을 벌이고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장은증권은 수익위주로 운영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질위주경영자 관련, 전직원들의 설문조사결과와 현재 각 부서별로 갖고
있는 대화과정에서 나온 개선안을 반영, 오는 7월께는 장은증권 중장기경영
게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사장은 장은증권의 향후 증권계내 위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장기신용
은행이 금융전업그룹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하는 만큼 금융전업그룹의
일원으로 손색이 없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이를위해 상당규모의 발전이
있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회사발전을 위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는 박사장은 직원들의
해외유학뿐 아니라 해외유학생들의 모집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직원들이 불만없이 업무에 전념하도록 직소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사장은 그러나 직원들의 보수문제에 대해선 노력한 만큼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기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