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관세청은 통관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위해 현행 50%로되어 있는
전산에 의한 수입물품 검사비율을 올해말까지 90%선으로 끌어올리고 오는
95년말까지는 1백%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CS(Cargo Selectivity)라고 불리는 전산에 의한 수입물품 검사는 밀수등이
우려되는 물품에 관한 각종 자료를 전산에 입력,세관원이 직접 물품 검사를
하지 않아도 기계가 검사대상 물품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것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수입
검사대상 물품의 50%는 전산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50%는 세관원이 직접검사
대상 물품을 가려내고 있다.
관세청은 CS의 도입으로 전체 수입물품 검사비율이 종전의 50%에서 33%로
떨어졌으며 올해말에는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