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마늘과 양파의 흉작으로 수급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늘 3만9천t, 양파 2만8천t을 각각 수입키로했다.

농림수산부는 4일 금년도 마늘과 양파의 생산이 재배면적감소와 작황부진
등으로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이같은 수급 및 가
격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늘생산량은 37만2천t으로 수요량 45만t에 비해 17.3%(7만8천t),양
파의 생산량은 55만5천t으로 수요량 59만t보다 5.9%(3만5천t) 각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마늘 부족분 7만8천t가운데 절반인 3만9천t은 수입
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잎마늘과 풋마늘을 조기 생산해 공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