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의 바람직한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와 상호교류확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럭키금성그룹이 지난4월 "고객의 달"행사기간중 협력업체및 그룹 임직원
들이 6백30건의 응모제안 분석한 결과 신제품공동개발 상호교환근무제등을
통해 대기업과 협력업체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는 상호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전체의 35.6%(2백24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커뮤니케이션활성화와 상호교류 확대방안으로 제시된 구체적인
제안은 <>신제품개발과정부터 협력업체를 참가시켜 일체감을 조성시키고
기술이전을 가능하게 하자 <>담당부서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한가족
의식을 고취시키자 <>온라인망과 핫라인을 설치, 신속한 정보교환에
나서자 <>1년이상의 가장기상호교환근무를 확대 발전시키자 등이다.

또 납품및 구매관련개선제안은 1백45건으로 전체의 23.0%에 달해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경영및 기술교육 관련제안 21.6%(1백36건) 복지제도
및 시설개방관련제안 10.3%(65건) 재정지원관련제단 6.2%(39건) 기타
3.3%(21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납품구매관련제안은 <>협력업체의 생산능력 품질관리수준 경영자의 관리
능력등을 고려, 종합적으로 평가하자 <>일괄하도급을 지양하고 공정별
개별하도급제를 실시, 협력업체의 전문화를 유도하자 <>협력업체의
공동단지를 조성하자 등이다.

이밖에 협력업체를 위한 경영및 기술교육과 복지제도 관련제안으로는
<>교육과정확대개설 <>경영컨선팅제공 <>하계휴양소와 연수원개방
<>연구시설및 기술 기자재 공동사용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자경럭키금성그룹회장은 이날 협력업체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해 현상응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건강 한국오미아사장등
입상자들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