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새 종목찾기 시도가 계속되는 분위기
이다. 추천종목중 건설업체가 증가한 점, 관련산업호황에도 불구하고
업종대표주에 밀려 관심을 끌지 못했던 전자.반도체 종목이 추천된
점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때문에 업종군 퇴색,종목강세가 두드러진 만큼 재료발굴 시도도
활발하다. 그러나 블루칩들은 한 종목도 추천되지 않아 대조적이었고
부품 소재관련종목도 관심권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전자산업 호황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비 업종대표종목이 많이
추천됐다. 맥슨전자는 현재 공동개발중인 CDMA휴대폰을 본격 생산할
경우 외형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보였다.

아남전자는 올해 매출이 18%이상 증가하고 금융비용부담이 적어 순이익이
크게 늘것으로 보인데 비해 올해 예상PER는 업종(25배)보다 밑도는 12.2배
로 예상됐다.

지난해 가전사업부 정리와 시화공단입주로 순이익증가율이 둔화됐던
성미전자도 순이익이 57%늘것으로 전망됐다. 삼보컴퓨터는 안산공장 매각
특별이익과 함께 나래통신이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추천됐다.

<>.실적과 재료가 있는 건설업종도 부각됐다. 토목분야가 강한 건설업체가
SOC사업때 유리할 것으로 예상돼 토목비중이 68%이상인 경향건설이
추천됐다. 대림산업은 유화부문과 건설부문의 호조세로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SOC사업의 대표적인 수혜종목으로 알려진 동아건설의 경우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가능성이 여전히 재료로 제시됐고 제주개발사업과 관련, 신성이
추천됐다. 풍림산업은 태국 정유탱크공사수주를 계기로 동남아플랜트
수출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진로에 병을 납품하는 금비는 진로의 맥주시장참여로 온양공장에
맥주병라인을 신설, 외형성장이 기대됐다. 미원은 아스파개발, 제약산업
진출예정설, 영등포공장 매각으로 특별이익(5백15억원)기대등이 투자
포인트로 지적됐다.

지난해 불량재고를 손실처리한 진웅은 미국 월마트에 2천5백만달러어치의
텐트를 OEM으로 공급키로 계약을 맺어 수익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한국KDK는 충북 중원의 파워코드공장이 가동돼 수익성호전이 기대됐다.

<>.판매단가가 인상돼 수익성이 좋아진 롯데칠성은 실질 BPS(주당순자산
가치)가 2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 상승가능성이 제기됐다.

유가증권투자수익이 좋아져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 대한화재보험,
개인연금제실시로 추가고성장이 예측되는 삼성생명이 추천됐다.

<박기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