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3일 현재 철도요금의 50%인 열차출발후
반환수수료를 올하반기부터 열차출발후 30분이내에는 30%로 인하하는 내용
의 "국민여행불편 개선방안"을 의결, 대통령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개선안은 철도요금의 반환을 여행사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중
전화이용 반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열차지연료반환기준도 현재 1시간이상지연시 3백km를 기준으로 삼고
있으나 지연시간과 거리등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 1시간 및 3시간이상과
2백km-4백km 등으로 세분화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은 이와함께 고속버스터미널 등 전국 3백70여개 시외버스터미널 대
합실의 냉난방 시설, 환기시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매표창구를
은행창구형태로 개선하는 한편 여행사에서도 승차권 구입이 가능토록 승차
권 전산발매제도를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