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안전기준 강화와 함께 에어백 ABS(미끄럼방지제동장치)등
안전장치가 미국시장내 판매의 관건이 됨에 따라 현대 기아등 국내자동차
업계도 대미수출 차량에 대한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쏘나타 엘란트라 엑센트
세피아 아스파이어 등의 대미수출용 차량에 듀얼 에어백과 ABS를 선택사
양이 아닌 기본사양으로 장착키로 하는등 안전장치 강화를 통한 판매경쟁
력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업계가 대미수출용 차량에 대한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의 안전기준이 강화되고 있는데도 이유가 있지만 도요타 크라이슬러
등이 소형차 터셀 네온등에도 에어백 ABS등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하고 있어
경쟁력제고를 위해서는 이같은 작업이 불가피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