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이 결제수단으로 가계수표을 크게 활용하면서 어음부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서울지역의 가계수표 이용률이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서울과 지방의 어음부도율 차이가 종전에는 거의 갑절이나 됐으나 올들
어서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4개월간 어음부도 업체수
는 3천208개로 작년 같은기간의 2천995개보다 213개가 증가했고 부도율은
지난 4월 0.15%로 올들어 최고율을 나타낸데 이어 5월에도 0.14%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