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박건우 외무차관은 이날 2일 내한한 당가선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가진
회담에서 북한이 녕변 5메가W 원자로 연료봉 교체 중지를 끝내 거부,핵의혹
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무산시켰음을 설명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고 한 회담 참석자가 전했다.
당부부장은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일관되게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왔음을 설명하고 북한핵문제가 매우 심각한 국면에 접
어들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 부부장은 2일 저녁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연료
봉 교체문제와 관련해 유엔안보리가 대북한 제재결의를 논의하는 경우 중국
이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