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수,고리 등 사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장상인들이 정부에 전담
금융기관 설립을 요청하고 나섰다.

1일 한국시장협의회(회장 정시봉)에 따르면 시장대표자들은 최근
김철수 상공부장관과 유통관련업계와의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건의해 김장관으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얻어
냈다.

시장상인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중소기업 조합법에 조합원으로 명시돼
있음에도 관련조합을 결성해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할 경우 제조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히 거절당하자 유통업 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금
융지원을 적극 요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