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전을 위해 열을 가하지 않는 대신 미세한 필터로 세균과 효모를
걸려내는 비열처리 맥주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맥주는 지난 3월 출시한 OB 아이스 맥주가 시장에 선보인지 3개월
만인 지난 5월 한달동안 1백15만상자(상자 5백ml짜리 20병 들이)가 팔렸
다고 밝히고 현재 작업중인 증설사업이 끝나면 올 연말까지는 월 3백만
상자 이상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조선맥주도 하이트가 5월 한달동안
2백10만 상자 판매됐다고 밝히고 이미 전주공장의 증설이 끝났기 때문에
이달부터는 월평균 2백70만 상자로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5월중 비열처리 맥주인 하이트와 OB아이스 판매량은 모두 3백
25만상자로 지난 4월의 2백40만상자(하이트 1백85만.아이스 55만)에 비해
서는 35%가, 3월의 2백14만9천상자(하이트 1백64만4천.아이스 50만5천)에
비해서는 51.2%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