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신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개발부터 품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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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찰스 D 게버츠
한국의 기업들이 품질관리운동을 시작한 것은 1970년대였다. 당시 공장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운동이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에 나름대로 정착되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QC(Quality Control:품질관리)운동이 해결해야 할
두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소그룹 내지는 팀운영이 명실상부하게 뿌리내려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산관리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QC가 고객만족이라는 기업
문화운동에 연결되어 신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TQM(Total Quality
Management:전사적품질관리)이 시작되는 방법론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이 책은 예방적인 접근을 강조해 팀운영과 함께 신제품 개발단계부터 고객
만족이라는 입장에서 TQM을 시행하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품질관리운동으로 품질의 결함을 발견했을때는 이미 제품은 생산단계에
들어가 있거나 소비자의 손에서 사용되고 있는 단계이다.
또한 품질의 결함이 아니더라도 고객이 덜 만족해하거나 불편해하는
점까지도 신제품의 설계단계에서부터 TQM을 시작하면 10배, 1백배의 효과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책의 첫부분에서는 단순명료하지만 TQM에 필요한 기초통계지식을 잘 설명
하고 있으며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통계적 방법의 응용을 핵심으로
다루고 있다.
일본의 미쓰비시가 개발한 품질함수의 응용(Quality Function Deployment)
과 실패의 유형과 영향에 대한 분석(Failure Mode and Effects Analysis)을
각기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신뢰도 테스트와 설계 확인방법을 통해 전체적인 설계공정을 합리화
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기업내 모든 경영혁신운동들이 그러하듯이 과학적인 경영의 원리와 기초적
인 방법을 모르고서는 일시적인 캠페인으로 그치고마는 경우가 많다.
QC의 시초는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두 통계학자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시테크라는 용어가 한창 유행할만큼 현대기업에서는 시간의 절약이 매우
긴요하다. 이를위해 팀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팀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제품요건을 명기하고(Specification Writing),
개발의 각 단계를 입체화하며(Process Mapping), 소비자와 공동의 분석
(Conjoint Analysis)을 수행하는 방법들을 수록하고 있다.
조직구조를 간소화한 린생산방식(Lean Production), 업무단위의 원가계산,
가치분석등의 신경영기법이 구사하는 방법론들에 대해서도 이 책은 핵심적인
테크닉을 알기쉽고 구체적인 수치를 다루기에 편리한 양식을 개발해 제시
하고 상호연관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신기술 도입을 위한 복수계획(Contingency Plan)의 활용으로 위험
관리기법들을 응용하고 있고 제품생산후의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위한 관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흔히들 리엔지니어링이나 린생산방식,또는 팀제의 운영을 강조한 나머지
과학적 관리를 배격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신경영기법들은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통계적인 방법, 표준원가
계산, 동작연구등의 과학적 관리방법을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완성되어
진다.
저자인 찰스 게버츠는 이 책에서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매우 풍부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 이를통해 제품개발의 전과정에서 생산성의 향상을
도모해 질경영, 창의력, 고객만족과 같은 기업문화 혁신운동이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독자들은 서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경영학 관련 베스트셀러들을 많이
읽고 자칫 유연한 조직, 신바람과 같은 현대적인 개념들에만 빠져들기
쉬우나 이 책을 통해 보다 균형감각을 살리면서 경영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94년 맥그로힐사간 3백8면 20달러)
김성환 < 한국노동연연구위원 >
한국의 기업들이 품질관리운동을 시작한 것은 1970년대였다. 당시 공장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운동이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에 나름대로 정착되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QC(Quality Control:품질관리)운동이 해결해야 할
두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소그룹 내지는 팀운영이 명실상부하게 뿌리내려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산관리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QC가 고객만족이라는 기업
문화운동에 연결되어 신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TQM(Total Quality
Management:전사적품질관리)이 시작되는 방법론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이 책은 예방적인 접근을 강조해 팀운영과 함께 신제품 개발단계부터 고객
만족이라는 입장에서 TQM을 시행하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품질관리운동으로 품질의 결함을 발견했을때는 이미 제품은 생산단계에
들어가 있거나 소비자의 손에서 사용되고 있는 단계이다.
또한 품질의 결함이 아니더라도 고객이 덜 만족해하거나 불편해하는
점까지도 신제품의 설계단계에서부터 TQM을 시작하면 10배, 1백배의 효과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책의 첫부분에서는 단순명료하지만 TQM에 필요한 기초통계지식을 잘 설명
하고 있으며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통계적 방법의 응용을 핵심으로
다루고 있다.
일본의 미쓰비시가 개발한 품질함수의 응용(Quality Function Deployment)
과 실패의 유형과 영향에 대한 분석(Failure Mode and Effects Analysis)을
각기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신뢰도 테스트와 설계 확인방법을 통해 전체적인 설계공정을 합리화
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기업내 모든 경영혁신운동들이 그러하듯이 과학적인 경영의 원리와 기초적
인 방법을 모르고서는 일시적인 캠페인으로 그치고마는 경우가 많다.
QC의 시초는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두 통계학자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시테크라는 용어가 한창 유행할만큼 현대기업에서는 시간의 절약이 매우
긴요하다. 이를위해 팀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팀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제품요건을 명기하고(Specification Writing),
개발의 각 단계를 입체화하며(Process Mapping), 소비자와 공동의 분석
(Conjoint Analysis)을 수행하는 방법들을 수록하고 있다.
조직구조를 간소화한 린생산방식(Lean Production), 업무단위의 원가계산,
가치분석등의 신경영기법이 구사하는 방법론들에 대해서도 이 책은 핵심적인
테크닉을 알기쉽고 구체적인 수치를 다루기에 편리한 양식을 개발해 제시
하고 상호연관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신기술 도입을 위한 복수계획(Contingency Plan)의 활용으로 위험
관리기법들을 응용하고 있고 제품생산후의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위한 관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흔히들 리엔지니어링이나 린생산방식,또는 팀제의 운영을 강조한 나머지
과학적 관리를 배격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신경영기법들은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통계적인 방법, 표준원가
계산, 동작연구등의 과학적 관리방법을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완성되어
진다.
저자인 찰스 게버츠는 이 책에서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매우 풍부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 이를통해 제품개발의 전과정에서 생산성의 향상을
도모해 질경영, 창의력, 고객만족과 같은 기업문화 혁신운동이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독자들은 서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경영학 관련 베스트셀러들을 많이
읽고 자칫 유연한 조직, 신바람과 같은 현대적인 개념들에만 빠져들기
쉬우나 이 책을 통해 보다 균형감각을 살리면서 경영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94년 맥그로힐사간 3백8면 20달러)
김성환 < 한국노동연연구위원 >